서울에서 먹으러 가봤습니다./서울

[성수] 행복한 식당, 골목에 숨겨진 노포 삼겹살 찐맛집, 회식에도 최고!

해브어굿원 2022. 1.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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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 : 2022. 01. 25. 약 19시 25분
  • 참고 : 저는 음식에 있어 까다롭지도 않고 편식하지도 않는 사람이며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영업
  • 점심 : 백반, 11시~15시
  • 저녁 : 삼겹살, 17시~21시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9길 30
전화번호 : 02-467-9277
주차장 : 없음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이면 도착할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리로는 약 380m입니다. 

 

 노포 느낌 물씬 풍기는 겉모습입니다. 입구는 대로변 쪽과 골목 안쪽으로 총 두 개가 있으며 골목 쪽에 있는 입구에서 QR 체크라던가 대기 명단을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입구는 그냥 왔다 갔다 혹은 담배 피우러 잠깐 나가는 용도의 문 같았습니다.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다소 지저분한 모습이지만 식당 내부 모습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둘이서 [삼겹살 2근, 공깃밥 1, 찌개 1, 볶음밥 1, 소주 3병]을 먹고 마셨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반찬들은 추가 요금 없이 더 달라고 요청드리면 가져다주십니다. 

 

 곧이어 바로 삼겹살 1 근이 나왔습니다. 참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삼겹살 접시에 있던 작은 비계로 철판을 기름칠 한 뒤 고기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삼겹살이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게 역시 삼겹살을 항상 옳은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면 마늘과 김치를 함께 굽는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고기를 먹던 중간 단순히 찌개만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공깃밥 시키면 찌개도 함께 나오는데, 찌개만 주문하시는 건가요?"라고 여쭤보셔서 저희는 "그럼, 공깃밥으로 시킬 테니 찌개도 함께 주세요."라고 답했습니다. 이 식당은 공깃밥을 주문하면 찌개가 함께 제공되는 참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훌륭한 식당입니다.

 

 얼추 고기도 거의 다 먹었고 배도 불렀지만 볶음밥을 뺄 수는 없어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밥과 김, 그리고 참기름만 제공되며 직접 볶아 드셔야 됩니다.

 

 고기를 다 먹지 않고 남겨뒀다가 김치와 함께 잘게 잘라 볶아 먹었습니다. 나름 예쁘게 하트 모양으로 모양 잡아봤습니다. 

 

총평
  1. 역시 근본적인 게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2. 직원분들 친절하십니다.
  3. 시끌벅적하기 때문에 밥 먹으면서 이야기 나눌 때 꽤나 큰 소리를 내야 합니다.
  4. 회식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5. 테이블 개수에 비해 직원분들 수가 적어 서빙, 회전율 등 모든 것들이 다소 느리다는 점 염두에 두시길 권장드립니다.
  6.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7. 재방문 의사 5점 만점에 4.7점입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골목 안쪽 출입구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 입구 1.5층(위 사진을 기준으로는 입구 오른쪽 건물 입구의 1.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고 남녀 공용 화장실입니다. 나름 깨끗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휴지는 내부에 있지만 식당이 바쁜 걸 고려해서 다 떨어져도 제때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
  1. 삼겹살 600g : 35,000원 (원래 29,000원이지만 2022년 2월 1일부로 35,000원으로 인상)
  2. 찌개 : 1,000원
  3. 라면 : 3,000원 (계란까지 풀어져서 나옴)
  4. 공깃밥 : 1,000원
  5. 맥주 및 소주 : 4,000원

 * 고기는 1 근씩 주문 가능합니다.

 

웨이팅 팁

 저희는 당일 19시 정도에 대기명단 작성해서 약 19시 25분에 입장하게 된 경우입니다. (웨이팅까지 한다는 전제 하에) 개인적으로 저녁 시간대에 추천드리는 방문 시간은 18시 이전 혹은 19시 30분 이후입니다. 

 웨이팅 순번이 다가오면 직원분께서 웨이팅 명단에 적어둔 전화번호로 전화해주십니다. 전화를 받고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주차

 방문했을 때를 기억해보자면 주변에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고 해서 주변 도로에 주차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기타

 식당 내부에서 대로변 입구 쪽을 바라봤을 때 고기 냄새 배지 않도록 옷을 담아둘 수 있는 파란 봉투를 모아둔 곳이 있습니다. 셀프로 가져다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부 건물 기둥에 걸려 있는 앞치마 또한 셀프로 가져다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점심 백반 메뉴로 [고기전골, 동태전골, 부대찌개, 김치찌개, 뼈 우거지탕, 오징어 해물찌개] 등이 있지만 따로 가격은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식당은 행복을 전하는 행복한 식당의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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