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먹으러 가봤습니다. ( 서울 외 )/경상남도

[거제] 성포끝집,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할 수 있는 일몰 맛집! (실제 지인 추천 맛집②)

해브어굿원 2021. 10. 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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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 2021. 10. 02. 약 17시

참고 : 저는 음식에 있어 까다롭지도 않고 편식하지도 않는 사람이며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1시 (Last Order : 20시 30분), Break Time 없음
위치 :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3길 56 2층
전화번호 : 055-634-0003
방송 출연 : 생방송 오늘 저녁 1571회(2021년 6월 3일), 생방송 투데이 2729회(2020년 12월 30일) 
주차장 : 有
국민 지원금 : 사용 가능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저희는 렌트카를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주차는 식당 주변 바닷가 쪽으로 넓게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점심을 늦게 먹긴 했지만 배가 출출하기도 했고 일몰을 보며 식사하고 싶은 마음에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겉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예원 펜션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포끝집은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 크기가 크겠구나 싶었는데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아래 사진은 들어서자마자 찍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일몰을 더 잘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정면 창가 가운데 쪽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전복 톳밥 정식]을 먹을까 [꼬막 비빔면 정식]을 먹을까 고민이 많이 되어 직원분께 여쭈어보기도 했습니다. [전복 톳밥 정식]을 추천받았고 마침 전복이 철이라 [전복 톳밥 정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두 번째 사진 하단에 보이시는 디저트 메뉴는 식사를 마쳐갈 때쯤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무료 제공되는 음식입니다.(직원분께서 주문받으실 때 설명해주시기도 합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간단한 구성입니다.

 

메뉴 : 전복 톳밥 정식
기준 : 2~3인
가격 : 36,000원
구성 : 전복 버터구이, 전복 톳밥, 간장깐새우장, 순두부장, 황태 미역국 및 각종 반찬들 (+디저트)

 [전복 톳밥 정식] 주문했을 때의 반찬들 사진입니다. 메뉴판에도 쓰여 있듯이 간장깐새우장, 순두부장, 황태 미역국, 각종 반찬들이 나옵니다. 각각 적게 담긴 듯해도 막상 식사하면서 먹어보니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전복 톳밥 정식]이 2~3인 기준이라 그런지 간장깐새우장에는 새우가 3마리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새우장 추가는 추가 요금 있습니다.) 사진에 모든 반찬들이 잘 찍히게 바로 아래 사진처럼 배열했지만 실제 먹을 때는 일렬로 두는 게 드시기에 편할 겁니다. 

 

 드디어 모든 요리가 나왔습니다. 이날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람마다 대접이 제공되는데 거기에 톳밥을 덜어 드시면 됩니다.

 

 전복 버터구이는 마늘종과 함께 총 네 개가 나옵니다. 

 

 위 사진 속에서 전복 껍데기는 5개인데 왜 4개만 나오는지는 솥밥 뚜껑을 열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바로 나머지 하나는 톳밥 위에 썰려 올려져 나오게 되기 때문에 버터구이는 총 4개만 나오게 되는 거였습니다. 톳밥이 싱겁다고 느끼시는 분은 간장깐새우장 소스를 넣어 드시거나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소스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밥을 다 먹어갈 때쯤에 직원분께 디저트를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딱 타이밍 맞게 다 먹자마자 디저트를 받았습니다.  디저트는 파인애플 샤베트이며 배부르게 식사를 해서 그런지 디저트는 둘이서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게 내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입문 바로 앞에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남녀공용 화장실이 아니고 화장실마다 휴지는 배치되어 있습니다. 청결상태는 깨끗했습니다.

 

 

 총평 :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맛은 평범하다 싶었지만 일몰 풍경을 보며 먹으니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 다른 테이블은 무엇을 먹나 보기도 했는데 대부분 [전복 톳밥 정식] 혹은 [꼬막 비빔면 정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만큼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디저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은 배스킨라빈스에서 파는 레인보우 샤베트의 하위 버전인 느낌이었습니다. 식당 근처에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고 횟집도 있어 주변으로 2차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톳밥이 오히려 싱겁게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 취향에 맞게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되니 미리 간이 되어 나오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은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위생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가끔 볼 수 있는데 저희가 개의치 않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느끼기에는 보통으로 느꼈습니다. 추가적으로 창문에 거미가 거미줄 쳐놓고 있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만 있나 보다 하면서 눈길이 갔지 음식을 먹으면서는 해가 지는 모습에 빠져 거미는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 방문했던 날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던 거에 비하면 해가 지는 모습을 훌륭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일몰 하나는 근사하게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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