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먹으러 가봤습니다. ( 서울 외 )/강원도

[고성] 남경식당, 생소하지만 드셔보세요! 문어곱창전골! (이전된 주소)

해브어굿원 2021. 11. 22. 23:17
반응형

방문 : 2021. 11. 07. 약 13시

참고 : 저는 음식에 있어 까다롭지도 않고 편식하지도 않는 사람이며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영업시간 : 10시 ~ 21시
Break Time : 14시 ~ 17시
Last Order : 20시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대로 183
전화번호 : 070-4205-5959
주차장 : 있음
국민 지원금 : 사용 가능
방송 출연 :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114회(2021년 7월 30일, 문어 곱창전골/섭국), 배틀 트립 147회(2019년 7월 6일, 문어 곱창전골)

 

 

 저를 포함해 세 명이서 방문했던 날입니다. 위치는 위와 같고 가게 위치를 옮기기 전에는 나름 시내에 있었지만 새롭게 이전된 곳은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두 번째 방문하는 날이었고 친구들은 처음이었습니다. 함께 갔던 친구들에게 신선한 선택의 메뉴를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과거 맛있게 먹은 기억 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막 방문했을 때는 만석이었지만 딱 한 테이블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가 2019년 8월이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맛이었습니다. 변한 것이라고는 위치뿐이었습니다. 

 식당의 입구와 겉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걸어서 방문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나같이 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확장 이전이다 보니 확실히 전보다 가게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1/3 정도 아직 내부 인테리어 공사 진행 중이었습니다. 넉넉히 두 달이면 모든 테이블을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2층은 식당이 아닙니다.

 

 입장할 때의 문 사진입니다. 깔끔한 자동문입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문했을 때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 정도만 이용 가능했습니다. 물론 안쪽으로 더 넓게 있었지만 아직 공사 중이었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선택하기에 마음 편할 정도의 구성입니다. 메뉴판은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십니다. 

 

문어 곱창전골 (중) : 55,000원
섭국 : 12,000원
볶음밥 : 2,000원
공깃밥 2 공기 : 2,000원
합 : 71,000원

 기본 반찬의 구성은 넉넉한 숫자며 맛 또한 굉장히 준수했습니다. 

 

 문어 곱창전골 (중)의 모습입니다. 문어는 올려져 있는 걸 집어 그냥 먹어도 되고 전골로 끓여 드셔도 됩니다. (밥은 따로 추가 주문하셔야 됩니다.)

 

 그냥 드실 때는 위쪽 반찬 사진 중 가운데에 있는 고추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골로 해서 먹을 때 찍어 먹어도 무관합니다. 고추기름장을 찍어 먹을 때의 알싸한 맛이 전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섭국 : 삶아서 살만 바른 홍합과 부추, 버섯, 달걀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낸 칼칼한 맛의 국물요리로 강원도 양양과 속초의 향토음식이다. 
 섭 : 홍합을 뜻하는 강원도의 방언
홍합 :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와 B가 들어있어 피부 개선과 시력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철분과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다음은 섭국의 사진입니다. 섭국 하나를 시키면 밥 한 공기가 딸려 나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전골을 시키면서 밥 세 공기를 주문하고 몇 분 후에 섭국을 주문했었는데 이때까지 섭국을 주문하면 밥이 추가되어 나온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사장님께서 맨 처음 주문한 밥 세 공기 중 하나를 빼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총 주문한 공깃밥이 두 공기인 것입니다. 

 

 이날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술 생각 나는 맛과 분위기였지만 운전 때문에 마시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곳 대부분 마지막에 볶음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만 정말 탄수화물로 하는 마무리는 저에게 있어 규칙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당일에도 역시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배가 불렀기에 볶음밥 하나만 주문을 했고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맛은 평범한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가게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녀 분리 화장실입니다. 내부에는 휴지가 배치되어 있고 청결상태는 새로 옮긴 곳이라 그런지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총평 : 맛있기 때문에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의 의견에 친구들이 함께 따라와 줬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주었습니다. "가격은 꽤 나가지만 이색 메뉴에 맛있고 풍족스럽게 먹었으니 됐다. 만족한다."라고 친구들이 평가해줬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외진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인데도 사람들이 굳이 찾아온다는 것은 맛집이기 때문이지 않나라고 생각해봅니다. 고성에 방문하게 된다면 [남경식당]을 한 번쯤 고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반 곱창전골은 느끼한 맛이 있는데 남경식당의 문어 곱창전골은 뭐랄까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느끼하지 않은 케이크 맛 곱창전골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며 지극히 주관적으로 받았던 느낌임을 알려드립니다. 

 ※ 의견 : 문어의 양에 대해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적다고 느낄 수 있고 보통이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어의 양은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