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1. High Clouds
*권운(Cirrus, Ci), *권적운(Cirrocumulus, Cc), 그리고 *권층운(Cirrostratus, Cs)은 *상층운에서의 유형입니다. 상층운은 전형적으로 얇고 흰색이지만, 태양이 수평선에 낮을 때 화려한 색 배열(array of color)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층운은 거의 전부 얼음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3.4.1.1. Cirrus (Ci)
권운은 아래 [Figure 13-1]과 같이 좁은 띠의 형태로, 흰색의 섬세하고 가는 실과 같은 모양으로 분리된 권운형 요소로 구성된 구름의 형태입니다. 이러한 구름들은 섬유질(머리카락)과 같이 생겼고 비단 같이 부드러운 광택을 가집니다. 권운의 얼음 결정 입자들의 대부분은 눈에 보일만한 낙하 속도를 얻기에 충분히 큽니다. 이로 인해, 말 꼬리의 구름(mares' tails)이라 불리는 명확한 모양으로 종종 보이게 됩니다. 권운 자체는 항공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착빙(icing)이나 난기류(turbulence)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권운은 대부분은 얼음 결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얼음 결정의 육각 구조에 의한 태양빛의 굴절로 인해 권층운 등과 비슷하게 *햇무리나 *달무리 등의 광학 현상을 동반합니다.)
13.4.1.2. Cirrocumulus (Cc)
권적운은 아래의 [Figure 13-2]처럼 얇고 하얀 조각, 침대에 깔거나 위로 덮는 얇은 천, 그리고 음영 없는 구름의 층처럼 보이는 권운형 구름이고 알갱이, 잔물결 등의 형태로 매우 작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합쳐지거나 분리될 수 있고, 어느 정도 규칙적으로 배열될 수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지평선 위 30˚ 이상의 각도에서 관찰될 때 1˚ 미만의 각도로 만나야 합니다.
권적운은 *과냉각 물방울, 작은 얼음 결정, 또는 과냉각 물방울과 작은 얼음 수정의 혼합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보통 과냉각 물방울의 물방울들은 얼음결정과 만나 빠르게 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권적운이 권층운으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권적운에서 조종사는 착빙(icing)과 난기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13.4.1.3. Cirrostratus (Cs)
권층운은 아래 [Figure 13-3]에서처럼 희끄무레한 면사포(베일, veil)처럼 나타나는 구름 형태로, 보통 섬유질(머리카락) 같지만 때로는 매끄럽기도 하고, 하늘을 완전히 덮을 수 있으며, 종종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으로 *헤일로 현상(halo phenomena)을 발생시킵니다. 권층운은 때때로 너무 얇고 투명해서 특히 *연무가 있을 때나 밤에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때, 태양이나 달 주위에 있는 헤일로(halo)의 존재(햇무리나 달무리)가 유일하게 드러나는 특징일 것입니다.
권층운 층에서 빛의 입사각은 권층운 식별 특징을 평가함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태양이 높을 때 (일반적으로 50˚ 이상), 권층운은 지상의 물체에 의한 그림자의 드리움을 전혀 막지 않아, 헤일로는 완전히 원형의 모양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낮아지는 태양각에서, 헤일로들은 부분적이게 되고, 빛의 세기는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권층운은 권운과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권층운은 주로 얼음 결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착빙이 거의 없으며 난기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상층운 (high clouds) : https://jicho9597.tistory.com/164 참조
- 권운 (cirrus, ci) : 털 구름 혹은 새털구름이라고도 함. 높은 고도에서 대부분 작은 얼음 결정으로 구성되어있어 짧고 머리카락 같은 모양의 형태로 존재하고 순백색의 색깔을 가지며 대부분 맑은 날씨에 나타남.
- 권적운 (cirrocumulus Cc) : 여러 작은 흰구름이 모여 있는 형태로 존재하며 높은 하늘에서 양털이나 비늘같이 보이는 구름. 비늘구름, 털쌘구름 혹은 조개구름이라고도 불림. 다른 적운들과 같이 대류 현상이 존재하는 곳에 발생.
- 권층운 (cirrostratus, Cs) : 엷은 베일처럼 하늘을 가리며, 가끔 하늘에 퍼지기도 함. 구름 속에 줄무늬가 보일 때도 있으나, 매끄러운 모양일 때가 많음. 흔히 태풍이나 전선이 다가올 때 발생하며, 날씨가 나빠질 징조일 경우가 많음.
- 착빙 (icing) : 항공기의 날개나 프로펠러 등에 얼음이 부착하는 현상.
- 햇무리 :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에 비쳐서 태양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
- 달무리 : 발광체 주위에 나타나는 동그란 빛의 띠를 무리라고 하는데, 그중 달의 주위 무리를 달무리라 함. 달무리가 있으면 비가 올 징조가 됨.
- 과냉각 물방울 (supercooled water droplet) : 대기 중에서 어는점(0℃) 이하로 냉각되었어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물방울을 말함.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로 물체가 고체·액체·기체 사이에서 상태 변화(상변화)를 일으키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상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를 과냉각 상태에 있다고 함. 대기 중의 구름이나 안개에서 작은 물방울이 영하 0~10℃ 기온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그 대표적임.
- 헤일로 (halo) : 구름이 태양이나 달의 표면을 가릴 때, 태양이나 달의 둘레에 생기는 불그스름한 빛의 둥근 테. 대기 가운데 떠 있는 물방울에 의한 빛의 굴절이나 반사 때문에 생김. "무리"라고도 하며 발광체 주위로 나타나는 동그란 빛의 띠를 뜻함.
- 연무 (haze, HZ) :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 시정이 약 1 km~10 km로 제한됨.
※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 Advisory Circular (AC) 00-6B, AVIATION WEATHER, page 13-2~5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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